헬스장에서 하루하루 땀을 쏟으며 ‘빵빵한 근육’과 ‘쫀쫀한 펌핑’을 원하는 분들이라면, 아르기닌(arginine)과 글리세롤(glycerol)이라는 성분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.
두 성분 다 운동 전(pre-workout) 보충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펌핑 보조 성분인데요, 최근 몇 년 사이 헬스 커뮤니티와 보충제 시장에서는 조용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
과연 요즘 핫한 성분은 무엇일까요?
둘의 차이점과 현재의 주류 흐름을 정리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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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 아르기닌: 전통의 강자
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, 체내에서 **산화질소(NO, nitric oxide)**를 생성하는 데 쓰입니다.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근육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게 해줍니다.
@ 장점
운동 중 펌핑감 증가
혈류 개선 → 근육 회복 도움
리버징 효과: 일시적으로 더 큰 근육처럼 보이게 함
@ 단점
체내 흡수율이 낮고, 장에서 대부분 분해됨
요즘은 **시트룰린(arginine의 전구체)**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아 아르기닌 단독은 약간 구식 취급
2️⃣ 글리세롤: 물로 펌핑하라
글리세롤은 수분을 세포 내로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습니다. 말 그대로 세포를 ‘물풍선’처럼 만들어주기 때문에 부풀어오른 듯한 펌핑감을 줍니다.
이는 "hyperhydration" 또는 "cell volumization"이라고 불립니다.
@ 장점
체내 수분 증가 → 근육 팽창감 극대화
장시간 운동 시 탈수 방지
지속성 있는 펌핑 → 사진 찍기 좋은 근육 느낌
@ 단점
너무 많은 복용 시 속 불편함, 설사 유발 가능
일부 글리세롤은 흡수가 느려 효과 체감에 개인차 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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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!!! 최근 트렌드: 글리세롤 쪽으로 무게 이동 중
과거에는 펌핑 보충제 하면 무조건 아르기닌 기반이었습니다. 하지만 요즘은 글리세롤을 활용한 **‘수분 펌핑’**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 특히:
시트룰린 + 글리세롤 조합이 가장 흔한 포뮬라
사진/촬영 전 일시적으로 근육을 키우는 용도로 글리세롤 활용
크리에이틴과의 시너지도 좋다고 알려짐
실제로 미국/유럽 헬스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“이젠 NO 계열은 필수는 아님”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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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@@@ 마무리: 펌핑도 시대가 바뀐다 @@@@
이제는 단순히 "혈관이 터질 것 같은 느낌"만 찾는 시대는 아닙니다.
보디 프로필, 영상 촬영, 경기 대비 펌핑 등, 목적에 따라 **수분 기반의 펌핑(글리세롤)**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.
물론, 모든 성분은 자신의 체질, 목적, 타이밍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.
운동의 완성은 결국, 꾸준한 루틴과 식단, 그리고 거기에 보조적으로 들어가는 영리한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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